[REPLICA COLLECTION] UMBRO │ EVERTON FC 1996-97 AWAY
[REPLICA COLLECTION] UMBRO │ EVERTON FC 1996-97 AWAY

프리미어 리그의 푸른색, 어떤 클럽들이 떠오르시나요? 가장 많이 떠올리는 첼시, 맨시티 외에도 블루 컬러를 고유로 삼아 오랜 기간 유지하는 클럽이 많은데요, 이번 컬렉션에서는 또 다른 푸른색의 명문 에버튼의 1996-97시즌 어웨이 저지를 소개 드립니다.

90년대 중후반은 엄브로가 다양한 디자인과 신선한 시도를 내세우며 세계 저지 시장을 휩쓸던 시기였습니다. 1986년부터 2000년, 잠시의 공백 후 2000년대 중반, 그리고 다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에버튼의 가장 오랜 킷 스폰서로 함께하고 있는 엄브로는 홈 저지는 물론 어웨이 저지까지 특별한 요소를 가미하여 에버튼만의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옐로우/블루 스트라이프를 기반으로 블루는 블랙으로의 그라데이션, 옐로우는 텍스트 디테일을 심어 심플한 홈 저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선, ‘EVERTON F.C’ 등의 디테일도 이 저지를 감상하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시즌에도 엄브로와 동행 중인 에버튼은 최근엔 비교적 얌전한 저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엄브로 특집 기사에서 소개 드렸듯 은은한 디테일로 포용적이면서도 고유한 저지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이렇게 파격적인 시도를 다시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